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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페이’ 공개… 모바일 페이시장 후끈

산업·IT 입력 2017-05-24 17:02 수정 2017-05-24 19:0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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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용카드와 지문·비밀번호 등을 처음 등록하면 복잡한 결제과정 없이 상품 결제가 가능한데요. 삼성전자가 서비스하는 삼성페이는 지난 2015년 출시됐고, 올해 안에 구글도 안드로이드 페이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모바일 페이시장의 경쟁은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LG페이 출시 현장을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 현장.
오늘(24일) LG전자는 이 곳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공개하고 다음달 중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한번만 설정해두면 마그네틱 카드단말기가 있는 곳에서 언제든 결제가 가능합니다.
LG전자는 다음달 출시에 앞서 신한, KB, BC 등 국내 8개 신용카드사 모두와 LG페이 제휴를 완료했습니다.
서비스가 시작되는 다음달엔 신한, KB, BC, 롯데 등 4개 카드를 이용할 수 있고, 오는 9월에 모든 카드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문경 차장 / LG전자 상품기획팀
“출시 시점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멤버십 카드적립·할인 그리고 교통카드 이 세가지 기능에 집중해서 서비스를 보일 예정이고 점차 서비스 기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8월 이 같은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이미 시작했습니다.
결제도 마그네틱 카드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면 결제되는 방식으로 LG페이와 비슷합니다.
다만 LG페이는 LG전자의 스마트폰 G6에서만 이용 가능한 반면, 삼성페이는 이달 초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 미니’ 앱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단 뜻입니다.

삼성전자 조사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국내 출시 1년 만에 누적 결제금액이 2조원을 넘었습니다. 업계에선 최근 삼성페이의 누적 결제금액이 4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구글도 올해 안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현대·롯데·하나·신한 등 카드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드로이드 페이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적용돼 마그네틱 카드단말기 외에 전용 인식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가 대부분인 국내에선 사용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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