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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파스, 셀프라스 무선충전 누적 출하 100만개 돌파

증권 입력 2018-10-01 09:55 수정 2018-10-01 09:55 이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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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파스 중국합작법인인 셀프라스의 무선충전 사업이 매출 증가세를 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셀프라스는 중국 증시 직상장도 추진한다.
멜파스는 중국합작법인 셀프라스가 하이엔드 무선충전칩 제품을 중심으로 누적 출하량 100만개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셀프라스가 생산 중인 무선충전칩은 15W 무선 고속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Qi 세계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고속 무선충전 국제 인증을 획득한 128개의 무선충전 제품 가운데 22개 제품이 셀프라스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셀프라스의 점유율은 17%에 달한다.
전세계적으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한 15W급 무선고속충전 송신칩 및 수신칩을 양산중인 업체는 셀프라스와 IDT가 유일하다. 셀프라스는 지난 해 말 첫 제품 출시 이후 5W, 10W, 15W급 무선 충전송·수신칩과 싱글 코일 및 멀티 코일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며 단기간내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멜파스 관계자는 “셀프라스는 올해 말까지 충전 성능이 더 뛰어나면서도 원가를 낮춘 2세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애플이 개발 중인 ‘에어파워’ 같이 한대의 충전기로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멀티코일 전용칩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제품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스마트워치까지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으로 기존에 없던 신규 플랫폼을 개발해 해당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셀프라스는 지난 9월 18일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중국 무선충전 산업 정상 회의(전시회)’에 참석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멜파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무선충전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셀프라스의 무선충전 기술이 경쟁사 대비 앞서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1년 새 전세계 무선충전 시장성장은 급성장해왔다. 일례로 전세계적으로 Qi 국제 표준 인증을 받은 무선충전 제품 2,564개 가운데 72%가 작년 9월 이후 인증을 획득했다. WPC 국제 무선충전연맹 회원 수만 보더라도 회원 가운데 50% 가량이 가입한지 1년이 안된다.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에 무선충전을 적용하면서 관련 시장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셀프라스는 2016년 8월 설립 이후 2개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러한 시장성장을 바탕으로 2020년 연내 중국 직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규진기자 sky@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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