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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부원장보 전원에 사표 요구…금융권 인사 태풍

금융 입력 2018-12-28 17:26 수정 2018-12-28 19:3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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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금융권에 물갈이 인사 태풍이 불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은행장과 부행장들이 전격 교체되는가 하면 금융감독원에서도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6일 임원회의 후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통해 부원장보 9명 전원에게 사표를 내라고 주문했습니다.
새해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선행조치 성격입니다.
과거에도 금감원장이 바뀌면 재신임 차원에서 임원들이 일괄 사표를 낸 전례가 있었습니다.
윤 원장은 지난 5월 취임 후 아직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 않아 내년 초 임원 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개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사표 제출을 부원장보 전원에게 지시했지만 전원 교체보다는 4명 수준의 중폭 인사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부원장보 임기는 3년인데 모두 지난해 11월 자리에 올라 임기를 1년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한 탓입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최흥식 전 원장이 부원장보 이상 임원 13명 전원을 교체한 바 있습니다.
올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은행을 포함한 금융사 임원들도 이번 연말 물갈이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11개 자회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7개 자회사 대표를 교체했습니다.
KB금융지주도 어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지주 부사장과 은행의 부행장 전원을 교체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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