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유럽 진출…18개국 800여개 세포라 매장 입점
산업·IT 입력 2019-04-10 10:53
이보경 기자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마스크'.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라네즈는 이달부터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8개국 800여 개 '세포라(Sephora)' 매장에 입점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2002년 홍콩 진출로 해외 사업의 첫발을 디딘 라네즈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15개 지역에 진출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 고급 향수 브랜드인 '구딸 파리'를 인수하고, 2017년 프랑스 파리의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설화수 단독 매장을 여는 등 유럽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시장 분석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화장품 시장은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22%(약 934억유로)를 차지한다. 소비자들은 최근 K-뷰티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고, 화장품 구매 시에는 품질과 기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네즈는 유럽에서 '워터 슬리핑 마스크'와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등 20여 개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기로 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2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3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4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5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
- 6 데이터센터 건설 수주 경쟁 불꽃…"마진 확실, 운영수익도 기대"
- 7 GS건설, 이케아와 홈스타일링 컨설팅 진행
- 8 브라이텍스, ‘메르세데스-벤츠X그랜드 조선 제주’ 럭셔리 패키지 이벤트 진행
- 9 한국벤처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 10 금투세 향방 ‘오리무중’…증권사도 절세 방안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