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기대’ 발언에도 원달러환율 또 연고점
금융 입력 2019-05-15 15:48
수정 2019-05-15 21:22
김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관해 낙관적인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15일) 오전 원달러환율은 연고점을 또 경신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오늘 장중 한때 1,191.30원까지 올라 어제에 이어 연고점을 다시 썼습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했지만, 협상이 타결되기까지는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장 진정 발언에 힘입은 글로벌 위험 선호 회복에 따라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환율 상승을 예상한 역외의 ‘묻지 마’ 원화 매도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0.8원 내린 1,188.6원에 마감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김성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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