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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株, 연이은 바이오 섹터 악재에도 건재”

증권 입력 2019-06-14 15:50 수정 2019-06-14 20:00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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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부터 최근 인보사케이주 사태까지. 국내 바이오업계 전반에 악재가 계속되며 투자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증권업계에서는 해당 이슈들이 종목에 국한된 이슈일 뿐, 바이오시밀러 관련주 등은 여전히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초부터 바이오 섹터 내에는 악재가 연이어 터졌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국내 보톡스 기업들의 균주 소송에 이어 최근에는 ‘인보사 사태’도 있었습니다. 
특히 인보사 사태의 경우, 오는 19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발표된다는 점에서 관련주를 또 다시 흔들리게 할 수 있는 이슈입니다. 

바이오 종목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런데 최근, 해당 이슈가 섹터 전반의 부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바이오 신약과 관련한 종목이 일부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바이오시밀러 관련 종목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겁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초 대비 제약·의약품 종목이 하락한 것은 맞다”면서도 “이슈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을 뿐 섹터 전반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진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관련주인 셀트리온은 인보사케이주가 품목 취소된 직후인 지난달 29일과 개인 매도가 이어진 오늘,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연일 상승 마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하락 마감한 날보다 상승 마감한 날이 2~3배 가량 많았습니다. 

지난 2015년 26억7,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160억 달러까지 성장했습니다. 오는 2020년에는 그 규모가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 바이오 종목의 악재가 바이오시밀러 업계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악재 속에서도 건재함을 보이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관련 종목들.
한화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했고, 신영증권 역시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삼천당제약 등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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