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 日 경제보복 대응 ‘정부 연1조 투자’ 소식에 강세…웨이퍼캐리어 국산화 부각
증권 입력 2019-08-05 10:14
양한나 기자
산업부가 일본에 의존에 온 산업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연 1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3S가 국내 유일 웨이퍼캐리어 국산화 성공 부각에 강세다.
5일 오전 10시 7분 현재 3S는 전 거래일보다 5.16% 상승한 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방침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매년 1조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빠른 기술 확보가 필요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소재와 이차전지 핵심 소재 등 20개+a품목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며, 추경을 통해 9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3S는 반도체제조용 장비 ‘웨이퍼캐리어’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일본이 이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어 이번 정부의 대책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S는 미국, 일본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웨이퍼캐리어 국산화에 성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 웨이퍼캐리어 공급의 85%를 일본이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5%를 3S가 맡고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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