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로저스 회장은 한일간 무역갈등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습니다. 로저스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이 오래가지 않아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미국의 경기침체가 올 수 있고, 더 큰 무역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장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짐 로저스 회장은 서울경제TV와 인터뷰에서 “무역갈등은 누구한테도 이익을 주지 않는다”며 미중 무역분쟁을 촉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를 모른다”고 비판한 짐 로저스 회장은 그러나, 이번 무역분쟁이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짐 로저스 / 로저스홀딩스 회장
“제가 예측하기에, 곧 베이징과 워싱턴에서 곧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발표를 할 것 같아요.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었다고 얘기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로저스 회장은 더 큰 문제는 향후 일어날 미국발 경제 위기라며, 이는 더 큰 세계 무역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짐 로저스 / 로저스홀딩스 회장
“진짜 문제는 미국 경제에서 발생할 것입니다. 그 시작이 이번 해인지 다음 해인지는 모르지만요…이럴 경우, 트럼프는 자신을 제외한 모두에게 그 탓을 전가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또 한 번의 무역전쟁을 일으킬 것이고, 그때는 전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줄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에 깊숙한 악재로 자리 잡은 무역분쟁. 로저스 회장의 말처럼 향후 미국발 경제위기에 이어 더욱 큰 세계적 무역분쟁이 생길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장은영입니다. /장은영기자 luckbomb225@sedaily.com

양한나 기자 증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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