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피크’ 7말~8초, 일본행 비행기 탑승률 ‘뚝’
입력 2019-08-14 17:18
수정 2019-08-14 20:14
고현정 기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순까지 우리나라에서 일본을 오가는 여객기 탑승률이 작년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4일) ‘일본노선 주간 항공운송 실적’을 통해 8월 첫째주 일본 노선 탑승률이 71.5%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p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주 전인 7월 마지막 주 탑승률 역시 75.7%로, 작년보다 12%포인트 줄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보이콧 재팬 캠페인 영향으로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하는 승객이 늘어나면서 극성수기 탑승률이 이례적으로 곤두박질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우려가 있어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항공사들은 기존 일본 노선에서의 감편을 결정하고 중국·동남아 등 대체 노선 발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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