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日 DHC “韓, 언론자유 훼손…우린 정당”
‘혐한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일본 유튜브 채널 DHC 텔레비전이 최근 일련의 논란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적반하장’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DHC 텔레비전은 오늘 오전 야마다 아키라 대표이사 명의로 낸 공지문을 통해 “우리 방송은 평화로운 민주주의 국가 일본의 한층 자유로운 언론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미디어 등이 ‘금기’시했던 내용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뉴스를 논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면서 “프로그램 내 뉴스 해설의 한일 관계에 관한 담론은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비평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 언론을 통해 저희 회사의 프로그램이 ‘혐한적’이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한국 언론사는 자사 프로그램 내용의 어디가 어떻게 ‘혐한적’인지, 어디가 어떻게 역사를 왜곡하는지 사실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지적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과 무관한 DHC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화장품 회사 DHC의 한국법인인 DHC코리아는 “DHC TV 방송 내용에 동의할 수 없으며, 혐한 방송을 중단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어제 발표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전자,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해브 어 굿 라이프’ 한정판 굿즈 공개
- 2 국내 식음료 첫 100살 기업 하이트진로…“R&D·세계화 집중”
- 3 롯데칠성음료, 새로 ‘살구맛’ 출시
- 4 MG새마을금고보험, 신상품 레저상해공제 판매 개시
- 5 LS머트리얼즈, 국내 최초로 개발한 UC 활용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 개발
- 6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내달 8일 출시…“사전등록 1,200만 돌파”
- 7 삼천리자전거, ‘캐치 티니핑’ 어린이 자전거 3종 출시…“다양한 안전장치 적용”
- 8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앞두고 스케이트보드·서핑 등 다큐 3부작 공개
- 9 GS25 “편의점 공사 현장에 AI 뜬다”
- 10 무보, 중소기업 수출규모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 ‘수출성장 플래닛'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