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는 1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에 대해 “최근 침체된 건설 시장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며 매우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건단연은 “이번 방안은 정부가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점과 낡은 규제의 혁신, 적정 공사비 확보 등 시공여건의 개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기술개발 등 건설산업의 미래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건설업계는 이번 방안으로 건설기업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켜 온 현장 애로 해소형 규제 26건을 선정하고 그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업계의 불필요한 재정·행정 비용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적정공사비 확보(공사비 산정 단계), 계약제도 선진화 및 공공발주자 불공정 근절(입낙찰 등 계약 단계), 간접비 합리화 및 보증 수수료 인하(시공 단계) 등 공사 전 과정의 여건 개선과 SOC 투자 확보, 우수 건설인력 육성 시스템 등 제값 받고 제대로 짓는 건설 문화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SOC 투자를 바탕으로 침체 된 지역경제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번 방안이 조속히 시장에 적용된다면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고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방안이 건설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향후 새로운 제도가 조속히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 차원에서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 밝히고, “이 방안이 건설 기업만이 아닌 국가 차원의 경제 활력 제고로 이어지게끔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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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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