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상반기 영업익 124%↑ 82억원…19패스 판매 호조
교육 콘텐츠 기업 디지털대성은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4억 원으로 40%, 당기순이익은 64억 원으로 14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19패스의 판매 호조로 분석하고 있다”며 “대성마이맥의 모든 강좌를 저렴한 가격에 모두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회원 수가 급격히 늘어 실적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디지털대성의 19패스는 대성마이맥에서 패스 상품을 출시한 이래 역대 최단기간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유료회원은 지난 2018년 출시 이후로 지속적으로 늘어나 최근 2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서울·경기 외 지역 유료 회원의 증가 비율이 70%를 차지했다. 고1·2 학생 회원수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여 향후 지속적인 회원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문·이과 통합 패스를 출시해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의 호실적에 이어 본격적인 입시 시즌인 3분기에 더욱 많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한 강의 콘텐츠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교육 업계의 리딩컴퍼니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오는 21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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