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롱라이프그린케어에 뇌졸중·치매 재활훈련 솔루션 공급
디지털 재활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국내 1위 실버케어 전문기업 롱라이프그린케어의 전국 주야간보호센터에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손과 팔의 기능이 저하된 뇌졸중, 치매 환자와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의 인지 훈련에 특화된 재활기구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국내 60여개 병원 및 치매안심센터에서 재활훈련기구로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에도 판매되고 있다. 지난 3월 특허등록을 마쳤다.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치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거나 치매를 우려하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다른 주야간보호센터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이사는 “주야간보호센터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그룹훈련 컨텐츠를 추가하고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활용한 다양한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른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공급하고 주야간보호센터 지점을 확대하는 등 롱라이프그린케어와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오펙트는 지난 7월 재활 솔루션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롱라이프그린케어 지분 86.69%를 인수했다.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전국 주요 도시에 노인 주야간보호센터와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국내 1위 실버케어 전문기업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국내 치매 환자는 약 75만명에 이른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 등 신경계 질환 환자의 재활훈련이 가능한 AI(인공지능) 기반의 대표적인 재활의료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아동용 라파엘 스마트 키즈 등 5개 제품 라인업을 기본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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