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에…부산 아파트값 100주 연속 하락
부동산 입력 2019-08-23 09:09
수정 2019-08-26 08:21
정창신 기자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이 100주 연속 하락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부산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7% 떨어졌다. 이 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17년 9월 셋째 주 0.01% 하락한 이후 지금까지 100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100주간 부산 아파트값은 모두 7.63% 떨어졌다.
구·군별로는 해운대구가 이 기간에 9.11%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사상구가 9.10%, 동래구 8.55%, 사하구 8.26%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업계에선 부산 아파트값이 계속 떨어진 건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수도권을 제외하고 부산에 집중된 때문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2016년 11월과 2017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기장군 등 7개 구·군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지역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자 지난해 8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기장군, 부산진구, 남구, 연제구가 조정지역에서 풀렸다. 하지만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는 여전히 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 대출 규제와 전매제한 등을 받고 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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