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서 ‘수소 사회 체험관’ 운영…현지 공략
중국에서 문을 연 현대차그룹 수소 비전관 'Hyundai Hydrogen World' 에서 넥쏘 공기 정화 시연존의 모습./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관을 중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상하이 푸둥(浦東)의 랜드마크인 스지(世紀)광장에 자사의 수소전기차 기술과 친환경 수소 에너지에 관한 비전을 보여주는 공간인 수소비전관 ‘현대 하이드로젠 월드’를 개관해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사업총괄 이병호 사장과 티나 마리아 유엔개발계획(UNDP) 중국 부대표, 장퉁(章桐) 중국 퉁지대 연료전지자동차 기술연구소 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406㎡ 규모로 조성된 수소 비전관은 수소전기차인 넥쏘의 공기 정화 시연존, 수소 미래 사회 체험존, 수소전기차 절개차 전시존, 미래 모빌리티 체험존, 차이나 보이스 앤 앤서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기 정화 시연존은 관람객들이 넥쏘의 공기 정화 기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기 정화 기능 시연을 매시간마다 2회씩 진행한다. 수소 미래 사회 체험존은 수소연료전지 기술 발전에 따른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수소전기차 절개차 전시존에는 넥쏘 절개차 모형과 수소탱크를 살펴볼 수 있다. 수소전기차 구조에 대한 이해와 수소전기차의 안정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로드맵인‘FCEV 비전 2030’을 공개하고 2030년 국내에서 연 50만 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수소 경제 산업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중국 내 기반을 다지고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전자,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해브 어 굿 라이프’ 한정판 굿즈 공개
- 2 국내 식음료 첫 100살 기업 하이트진로…“R&D·세계화 집중”
- 3 롯데칠성음료, 새로 ‘살구맛’ 출시
- 4 MG새마을금고보험, 신상품 레저상해공제 판매 개시
- 5 LS머트리얼즈, 국내 최초로 개발한 UC 활용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 개발
- 6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내달 8일 출시…“사전등록 1,200만 돌파”
- 7 삼천리자전거, ‘캐치 티니핑’ 어린이 자전거 3종 출시…“다양한 안전장치 적용”
- 8 GS25 “편의점 공사 현장에 AI 뜬다”
- 9 무보, 중소기업 수출규모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 ‘수출성장 플래닛' 도입
- 10 롯데택배 “주문 상품 택배시스템으로 통합 관리”…자동화 서비스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