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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성수기임에도 부산∼일본 항공 여객 32%↓…10만명 ‘뚝’

경제·사회 입력 2019-09-04 10:19 수정 2019-09-04 17:37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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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8월 부산∼일본 항공 여객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일본 항공 노선 이용객은 21만8,128명으로 지난해 8월 32만3,732명보다 10만명 넘게 감소해 32.6%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가족 단위 국내 관광객이 많이 찾던 휴양지 오키나와 노선을 이용한 8월 여객 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62.6% 감소했다.


노선 이용객 감소와 함께 항공기 탑승률도 곤두박질쳤다. 항공사들이 8월 예약률을 토대로 일본 노선 감축에 나섰는데도 실제 탑승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7월은 사전 예약한 승객들이 많아 탑승률이 많이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8월은 눈에 띄게 탑승률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8월 김해공항 일본 노선별 탑승률을 보면 도쿄(나리타·하네다)는 76.9%를 기록했고, 나고야 69%, 후쿠오카 65.9%, 오사카 61%, 삿포로 49.5%, 기타큐슈 45.2%, 오키나와 39.3%를 기록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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