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 성공…"역대 최저금리"
금융 입력 2019-09-06 08:21
고현정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4,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8년물 1,000억원과 10년물 3,000억원이 동시에 발행됐다. 이는 지난 6월에 발행된 후순위채 보다 1,000억원 더 많다. 발행금리는 만기 8년물 2.13%, 만기 10년물 2.20%로, 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한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더해 결정됐다. 이는 지난 6월 후순위채 발행에 이어 바젤3 이후 국내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 최저 금리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7월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5,000억을 포함하면, BIS비율은 6월말 대비 약 40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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