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임명에 ‘격렬 반발’…“총력 투쟁 나설 것”
입력 2019-09-09 17:18
수정 2019-10-30 09:04
유민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자 반발에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이번 임명이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서 ‘정권 종말’을 알리는 서곡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또 정기국회 ‘보이콧’,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등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며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임명 발표 직후 논평에서 “문 대통령의 조국 임명은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검찰을 압박한 것으로도 모자라 국민을 지배하려는 시도”라며 “오늘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사망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늘 장관 임면권을 마음대로 남용·오용·악용한 것은 역사가 엄중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한국당은 이를 뒷짐 지고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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