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1년…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가격 상승’
부동산 입력 2019-09-16 15:41
수정 2019-09-17 08:17
김혜영 기자
최근 1년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7.5억…13.8%↑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는데도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는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9·13대책 이후 1년간 거래된 서울지역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평균 7억5,000만원으로, 9·13대책 이전보다 13.8%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국토부가 공개한 실거래 건수는 4만2,000여건으로 직전 1년보다 56% 가량 줄었는데 실거래 평균가는 더 높아진 겁니다.
이 같은 현상은 9·13대책 이후 대출 규제로 거래가 침체한 가운데 서민 아파트보다는 인기 지역의 실거주와 투자를 겸한 아파트들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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