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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금융·리스업체 연체율↓…부실채권 비율은 올라

금융 입력 2019-09-20 08:27 수정 2019-09-20 08:28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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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할부금융사, 리스사 등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올해 상반기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상승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말 현재 여전사 100곳(할부금융사 23곳·리스사 25곳·신기술금융회사 52곳)의 연체율(잠정)은 1.89%라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0.08%p 하락한 수치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0%로, 작년 6월 말(1.93%)보다 0.07%p 높아졌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16.2%)과 레버리지비율(6.8배)은 지난해 같은 때(16.1%, 6.7배)보다 소폭 상승했다. 감독 규정에서 정한 지도기준(각각 7% 이상, 10배 이내)은 충족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중 여전사 순이익은 1조894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1,066억원)보다 1.6% 줄었다. 할부·리스·신기술사업 등 고유 업무 순이익은 1조3,515억원에서 1조4,232억원으로 5.3% 늘고 이자수익도 2조5,554억원에서 2조7,956억원으로 9.4% 증가했다. 하지만 대손비용(8,313억원)과 조달비용(1조5,081억원)이 각각 21.2%, 14.0% 증가했다.


여전사 100곳의 6월 말 현재 총자산은 152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때(137조1,000원)보다 11.3% 늘었다. 할부, 리스, 신기술사업 등 전 부문에서 자산이 증가했다. 한편, 금감원은 여전사의 건전성 지표 변동 추이를 지속해서 감독하고, 연체관리 강화, 손실흡수능력 향상 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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