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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해외 직구…관세청, 신속 통관체제 구축

산업·IT 입력 2019-09-20 09:12 수정 2019-09-23 09:29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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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이 해외직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설을 확충하고 특송통관 전담직원을 확보하는 등 해외직구 물량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한다.

관세청은 급증하는 기존 인천항 특송통관장 외에 지난 5월 평택항 해상특송통관장을 신규 개장했으며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인천세관과 평택세관에 해상특송처리 전담인력 13명을 증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이 신속한 통관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해외직구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특송을 통한 해외직구 규모는 2,123만건,15억8,000만불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건수기준 42%, 금액기준 20% 증가해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또한 중국발 전자제품이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발 직구가 크게 증가해 해상특송물량도 전년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해외직구가 증가하자 특송화물의 간이한 통관절차를 악용해 마약·총기등 위험물품을 반입하려는 시도 역시 지속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특송화물에서 은닉 마약류가 적발된 경우는 지난 2017년 83건에서 지난해176건으로 크게 늘엇고, 총기류도 2017년 130건에서 지난해 158로 증가했다. 이에 관세청은 올해 X-ray 전문경력관 20명을 추가로 충원해 보다 정확한 X-ray 판독을 통해 위험물품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토록 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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