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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대 클럽' 앞둔 볼보, 韓 공략 박차…신형 XC90 출시

산업·IT 입력 2019-10-01 15:42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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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코리아가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XC90’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XC90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더해지고 4인승과 7인승 옵션을 마련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볼보 SPA 플랫폼을 사용하는 최상위 모델로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950mm, 1960mm, 높이는 1770mm다. 넓고 긴 차체비율은 당당하면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변경됐고 크롬 장식이 추가됐다.


특히 그릴 크기를 키우고 입체적인 느낌의 아이언마크 엠블럼은 전면 카메라와 통합된 설계로 이뤄졌다. 이밖에 전·후면 크롬 마감처리된 범퍼와 루프레일, 새로운 듀얼테일파이프 디자인, 20~21인치 다이아몬드 컷 휠 등이 적용됐다. 외관 컬러는 기존 일렉트릭 실버를 대체하는 브라이트 실버와 새로운 색상인 데님 블루가 추가돼 총 5가지로 운영된다.


실내는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수평으로 이어지는 비주얼 라인이 넓고 우아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 마감에 나뭇결이 살아있는 천연 리니어 월넛 소재는 전 트림으로 확대 적용됐다. 여기에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Sensus)와 에어 서브우퍼(Air Sub-woofer) 및 트위터, 총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 - INS. 및 EXC. 적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또한 실내공기청정 시스템(IAQS, Interior Air Quality System)이 포함된 클린존 인테리어(Clean Zone Interior)와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4-Zone Temperature Control)이 기본 장착됐다. 최상위 트림인 T8 모델엔느 오레포스(Orrefors)와 협업으로 완성된 새로운 디자인의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더해진다.


탑승구조는 4인승과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7인승 모델의 경우 3열 좌석을 접으면 5인승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시트는 컴포트 레더 또는 천연 나파 레더로 마감 처리됐다. 앞 좌석은 우수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사이드 서포트가 갖춰졌다.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가 채택된 4인승 모델(T8 EXC)은 쿠션 기울기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리 지지대와 함께 전 좌석 마사지 및 열선, 통풍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리어 센터 콘솔에 자리한 팝업식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트 및 실내 온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다. 리어 센터 콘솔에는 고효율 냉각을 제공하는 16리터 냉장고가 내장됐다. LED 조명과 더불어 냉난방 기능을 제공하는 크리스털 컵 홀더를 탑재해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이동 중 업무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가죽으로 마감된 2개의 접이식 테이블과 함께 태블릿 PC를 보관할 수 있는 사이드 포켓 및 230/110V 전원 콘센트(150W), 2개의 USB포트 등이 준비됐다.


안전사양으로는 자동제동 기능과 충돌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차는 물론 자전거 주행자 및 큰 동물과의 사고 위험까지 예방하도록 돕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시속 140km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역시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이밖에 도로이탈완화 기능과 반대차선접근차량 충돌회피 기능, 사각지대정보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대거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3가지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된다. 직렬 4기통 모듈형 구조를 통해 엔진 설계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전 성향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D5 디젤(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kg.m), T6 가솔린(320마력, 40.8kg.m),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합산 405마력, 40.8kg.m)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에코와 컴포트, 다이내믹, 오프로드, 맞춤설정 등 총 5가지 주행모드가 지원된다. T8 모델에는 기존 스프링과 쇽업쇼버로 구성된 서스펜션 대신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XC90은 새로운 볼보의 시작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플래그십 SUV 모델인 XC90을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 뿐 아니라 인간 중심 철학을 마음껏 누려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정새미기자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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