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證 “웹젠, 中 정령성전 매출호조로 3분기 실적 기대감↑”
부국증권은 7일 웹젠에 대해 “올해 3분기 중국 ‘정령성전’의 매출순위 상승으로 로열티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준규 연구원은 “올 3분기는 ‘정령성전’의 매출호조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억원과 13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0.7% 감소, 40.9%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매출 감소에 대해 “국내 라인업들의 노후화로 인한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령성전’의 매출순위가 11월 이벤트 시즌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연말에 ‘진홍지인(아워팜)’의 흥행성과에 따른 신규 로열티 매출 인식이 유력하다”며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개발이 거의 완료된 H5게임 3종(천마시공·후딘·스카이문스) 중 1종이라도 연말 론칭이 가능하다면 실적추정치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웹젠에 대해 “타 경쟁사와 달리 판호 발급 리스크가 낮은 편이어서 2020년까지 중국쪽에서 발생하는 로열티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SUN, R2 등 동사의 타 IP를 활용한 게임이 개발 또는 대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단일IP(뮤) 리스크 역시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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