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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부족 우려에 서울 청약률 수백대1

부동산 입력 2019-10-17 15:27 수정 2019-10-18 08:3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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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경제TV]

[앵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예고에 수요자들이 앞다퉈 청약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상한제 도입이 예고됐던 8월부터 서울에서 분양한 청약단지 10곳이 모두 수백,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공급이 줄어들 거란 보도가 쏟아지자 서둘러 분양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청약에 뛰어들기보단 느긋하게 청약가점을 쌓으며 상한제 이후 싼 분양물량을 잡으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이수 푸르지오 203대1, 래미안 라클래시 115대1, 마곡 센트레빌 102대1.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예고됐던 8월 이후 최근까지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입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8월이후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10곳 모두 두자리수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한제로 공급이 줄어들 거란 우려에 너도나도 청약 시장에 뛰어들자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싱크]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특히 서울 같은 경우는 정비사업 의존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앞으로 신규 분양물량들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청약자들로 인해서 청약경쟁률이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높은 청약경쟁률에 현혹돼 무리한 청약에 나서기 보다는 청약 가점을 쌓으라고 조언합니다.


[싱크]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시간을 느긋하게 갖고 청약 가점을 높여서 분양받는 수밖에 없어요.”


업계에선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실제 공급이 줄 것인지 의견이 갈리지만 분양가가 낮아지는 만큼 당첨되면 지금보다 이득일 거란 분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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