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노테라피, 세계 7조 규모 ‘체내용 지혈제’ 식약처 승인 부각에 강세
증권 입력 2019-10-23 11:21
수정 2019-10-23 11:33
배요한 기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노테라피가 자체 개발한 체내용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제조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23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이노테라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7% 상승한 1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테라피가 개발한 체내용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가 지난 10일 식약처로부터 제조허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수 이노테라피 대표는 언론사 인터뷰에서 “세계 지혈제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으로, 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 판매 허가를 드디어 받았다”면서 “내년 상반기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노씰 플러스는 위·대장 같은 장기를 비롯해 몸속 출혈 부위에 파스를 붙이듯 부착하는 지혈제로, 부착과 동시에 거의 바로 피가 멈추게 해준다. 이 지혈제는 생체분해 특성도 갖고 있어 부착한 지 한 달 가량 지나면 녹아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노테라피는 젤형으로 된 지혈제도 개발 중이다. 이 대표는 “대장암 수술 시 암세포를 제거한 뒤 대장을 꿰맬 때 몇 땀 정도만 꿰매기 때문에 장에 구멍이 생기는데, 이 같은 구멍에 부착하는 생체분해성 필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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