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부동산] 풍동개발 물꼬 트이나? 고양시 “1주일내 답”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시청 앞에서 식사풍동 지역주택조합원들이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앵커]
저희는 지난주 경기도 고양시 식사풍동지구 지역주택조합 문제를 보도한 바 있죠. 조합은 고양시의 늑장행정에 2년 넘게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데요. 오늘(24일) 고양시는 조합이 기부채납을 담은 조치계획을 제출하면 1주일 안에 답을 주기로 했습니다. 첫 삽도 뜨지 못한 개발사업이 물꼬를 트이게 될지 주목됩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도시계획 승인하라”
“갑질행정 그만하라”
오늘(24일) 경기도 고양시 식사풍동지구 지역주택조합원 300명 가량이 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고양시가 요구한 250억원 가량의 기부채납 요구를 전부 수용하기로 했지만, 고양시가 이제 와서 인근단지와 형평을 맞춰야 한다며 세대수 조정을 요구한 겁니다.
이에대해 고양시는 “250억 가량의 기부채납 한다는 조치계획을 내면 1주일 안에 답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다할 입장을 보이지 않던 고양시가 전향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조합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조합은 “당초 시에서 정한 세대수를 2년이 넘은 이제와 조정한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조만간 조치계획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은 또 다른 인근 단지인 식사자이 2, 3차 단지는 ha당 350명으로 오히려 더 많다며 시의 형평성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위진호 / 풍동2지구 3단지 추진위원장
“고양시에서 논해서 형평성을 얘기는 거라면 그 옆에 있는 식사지구 자이 2차, 3차 같은 경우는 저희보다 ha당 면적이 더 많습니다. 오히려 그쪽이 더 많은데…”
이날 집회에 나선 조합원은 식사풍동 2-4블럭(1~3단지)으로 ha당 315명, 총 1,410세대를 배정받았습니다.
하지만 고양시는 2,770세대를 배정받은 2-1, 2-2블럭과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김준호]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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