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성희롱 의혹' 김동열 중기연구원장 해임 권고
산업·IT 입력 2019-11-04 09:50
수정 2019-11-04 09:52
김혜영 기자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의혹을 받는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의 해임 절차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 감사담당관은 산하기관인 중기연구원의 김 원장의 성희롱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피해가 상당 부분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해임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는 현재 해임 안건을 중기연구원 이사회에 상정한 상태로, 이사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안건을 논의하고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다.
앞서, 김동열 원장은 회식 자리에서 계약직 여직원 A 씨의 신체 부위 일부를 접촉하고 업무외 시간 A 씨에게 부적절한 문자를 보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A 씨는 중기연구원 내부 고충처리위원회에 이를 신고했고 지난 9월 감사에 착수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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