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급증…부실 ‘우려’
금융 입력 2019-11-07 14:03
수정 2019-11-15 11:47
이소연 기자
최근 빠르게 증가한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이 향후 부실화할 위험이 있다는 신용평가회사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중금리 신용대출은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 위주로 구성돼 있고 다중채무자 비중이 높다”며 “내수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부실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고금리 대출의 비중을 낮추기 위해 제2금융권의 중금리 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서 제외하는 등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방안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금융권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2017년 3조7,000억원대에서 2018년 약 5조9,000억원대로 60.3% 늘었습니다.
특히 저축은행은 중금리 대출액이 2017년 8,900억원에서 2018년 1조7,900억원대로 101.8%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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