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관련 파생상품 거래↓·통화상품 거래↑
금융 입력 2019-11-19 16:02
수정 2019-11-19 20:31
배요한 기자
올해 상반기 파생상품 시장에서 주식관련 상품의 거래는 줄고 통화관련 상품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2경706조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9% 줄었습니다.
통화상품 거래가 늘어난 배경에는 환율 변동성 확대와 증권사의 해외투자 증가로 환 헤지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화 관련 거래는 7,150조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1% 늘었습니다.
반면 미중 무역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주식선물·옵션 등 증시 변동성에 투자하는 파생상품 거래는 줄었습니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거래는 9,209조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1.5% 감소했습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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