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엘레바와 삼각합병 완료…“리보세라닙 글로벌 권리 확보”
증권 입력 2019-11-28 10:31
수정 2019-11-28 13:00
배요한 기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HLB USA와 엘레바(Elevar)의 합병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는 엘레바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돼 엘레바가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100% 자회사를 설립한 후 현지 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인 삼각합병의 첫 성공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위암 3차 신약허가신청을 비롯하여 현재 진행중인 각종 고형암에 대한 임상과 다양한 암종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다국적제약사인 네오파마, 중국의 헝루이 등 유망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구도를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미 FDA의 규칙과 상례를 준수하면서 IR을 진행하고 있으며 NDA에 집중할 것”이라며 “우리가 5년내 5개 항암제를 시판하는 목표가 다섯 손가락 모두를 펴겠다는 것 정도의 기업가치라면, 내년 상반기 안에 세 개의 손가락을 펼 수 있을 정도의 기업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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