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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새로운 공룡 2종 뼈 발견…지구 마지막 거대 공룡

경제·사회 입력 2019-12-12 16:36 수정 2019-12-16 09:35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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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 새로운 공룡 2종 뼈 발견…지구 마지막 거대 공룡

아르헨티나 고생물학자들이 약 7,000만 년 동안 남부 엘 칼라페이트 지역에 살았던 새로운 초식 공룡 2종의 뼈를 발견했습니다.
새로 발견한 공룡 중 하나는 ‘눌로티탄 글래시아리스’로 이름 붙었는데, 길이가 25미터에 달합니다.
네 다리로 걷는 긴 목 공룡인 눌로티탄은 지구 상에 살았던 마지막 거대 공룡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
같이 발견된 다른 공룡 ‘이사시커서 산타카루센시스’는 길이가 4미터로 측정됐고 뒷다리로 빠르게 움직였을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번 발굴 과정에서 과학자들은 무리를 지어 사는 종인 이자시쿠스 산타크루센시스도 발견했습니다.
 

△ 美 타임 ‘올해의 인물’에 16세 환경운동가 툰베리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스웨덴 16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온 이래 툰베리가 가장 나이어린 수상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힘있는 개인이 세계를 빚어간다는 ‘훌륭한 인물’ 개념에 기반해 그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왔으나 불평등과 사회적 격변, 정치적 마비 속에 전통적 유명인사들이 대중을 실망시키는 시점에 툰베리 같은 인물들이 새로운 종류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툰베리는 특유의 직설적 발언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왔습니다.
 

△ 핀란드 ‘여성 천하’… 장관 19명 중 여성이 12명

세계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핀란드 산나 마린(34)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10일 전체 19명의 장관 중 12명을 여성으로 임명하는 새 내각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정권 넘버2’인 부총리 겸 재무장관에 32세의 카트리 쿨무니를 임명했습니다.
내무장관과 교육장관, 법무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이 전원 여성으로 구성됐고, 고용부와 보건부·지방자치부·과학문화부 등에 줄줄이 여성 장관이 포진됐습니다.
이 정도면 핀란드를 여성이 통치하는 ‘아마조네스 국가’라고 해도 될 수준입니다.
핀란드는 일찍부터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활발했습니다. 1906년 유럽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부여했고, 1990년 세계 최초로 여성을 국방장관에 기용한 나라도 핀란드였습니다.
 

△ ‘47세 서핑 전설’ 슬레이터, 8번째 파이프라인 우승

솟아 오르는 파도 위에서 두 발로 보드에 올라타더니 쏟아지는 파도 속을 미끄러져 통과합니다.
올해 마흔 일곱인 서핑 선수 켈리 슬레이터가 하와이 파이프 마스터즈에서 8번째 파이프라인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슬레이터는 세계 챔피언을 11회나 차지한 서핑의 전설입니다.
서핑은 내년 도쿄에서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도 채택돼, 슬레이터는 미국 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서핑은 일정하지 않은 파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는 없지만 보드에 올라타 얼마나 빨리 기술에 들어가는지, 연결 동작에서 속도가 느려지지는 않는지로 승부를 가릅니다.
 

△ ‘미투 촉발’ 와인스틴, 피해 여성들과 거액의 배상 합의

세계적인 ‘미투’ 운동을 촉발한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피해 여성들과 300억원에 잠정 합의를 했습니다.
와인스틴과 파산한 그의 영화 제작사인 와인스틴 컴퍼니 이사회는 와인스틴과 회사 측을 상대로 현재 걸려있는 거의 모든 민사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총 4,7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61억 원을 지불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이 중 약 약 3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수십 명의 성범죄 피해 여성들에게 지불될 예정입니다.
앞서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와 뉴요커는 와인스틴의 추악한 성추문을 폭로했습니다.
지난 30년간 우마 서먼, 귀네스 팰트로, 앤젤리나 졸리 등 유명 여배우를 비롯해 영화 관계자들까지 그의 성범죄 피해자가 100여명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줬습니다.


△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분출…최소 5명 사망, 다수 실종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있는 화이트섬에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오후 화산이 분출해 최소 5명이 숨지고 다수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화산 분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화이트섬에는 분출 당시 100여명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그 후 50명이 채 안 되는 사람들이 섬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정정했습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화산 분출로 다친 사람도 20명 가까이 된다며 대부분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북섬 동부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에 있는 화이트섬은 북섬 해안선에서 48km 정도 떨어진 화산섬으로 화산 분화구 관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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