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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세대 K5 돌풍 예고…쏘나타 누르나

산업·IT 입력 2019-12-12 16:56 수정 2019-12-12 20:26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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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박병철 현대·기아차 중형PM센터장(상무)이 이날 출시된 3세대 K5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앵커]

디자인의 변화로 관심을 모은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가 오늘 공식 출시됐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국내 중형 승용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거 페이스’를 앞세운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가 오늘(12일) 공식 출시됐습니다.


지난 2015년 2세대 이후 4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K5는 기아차 최초로 사흘 만에 사전 계약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기의 원인으로는 디자인의 변화가 꼽힙니다.


분리돼 있던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유기적으로 연결됐고,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도 적용됐습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을 주제로 수평으로 된 가니쉬가 대시보드부터 문까지 연결됐고, 운전석은 운전자를 감싸는 비대칭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이같은 신형 K5의 실적으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도 바뀔 전망입니다.


그동안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5 등으로 이뤄졌지만, 쏘나타가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해 왔습니다.  


하지만 쏘나타는 지난 5월 1만3,376대를 판매한 이후 6월에는 1만대 밑으로 떨어지더니 9월 판매량은 7,156대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반영해 기아차는 K5 연간 판매 목표를 6만대에서 7만대로 높여 잡았습니다.


[인터뷰] 김명섭 /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팀 팀장

“중형세단시장 2010년 31만대에서 현재 18만대 수준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해서 기존 세단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재환기시키고 2030 젊은 세대에 어필해서 최대한 중형세단을 재부흥시키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형 K5의 흥행으로 K시리즈의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춤했던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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