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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랩, 공모가 40,000원 최종 확정

증권 입력 2019-12-17 09:00 수정 2019-12-18 10:1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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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천랩’이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이 12일과 1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40,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랩의 공모금액은 17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524억 원 수준이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 시장에서 신약치료제 측면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이해도가 초기 단계이고, 바이오 제약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상장 후 천랩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기반 치료제 개발과 맞춤형 헬스케어가 가시화 될 경우, 높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IPO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천랩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 발굴 플랫폼의 독보적 경쟁력과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 등 구체적 성장전략에 대해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천랩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플랫폼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의 시장 확대는 물론 치료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발굴 플랫폼을 활용하여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거나 병용 투여를 통해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염증성 장 질환(IBD), 암 등을 적응증으로 치료제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는 “수요예측 기간 동안 천랩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미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세계 표준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 확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등으로 명실상부한 ‘Global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천랩은 17일~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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