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시가 ‘마용성동’ 4억∼6억대 많이 올라
[앵커]
오늘(18일)부터 내년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열람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고가주택 공시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내년에는 공시가격 4억∼6억원대 중고가 주택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가 주택이 많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과 동작구의 공시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단독주택.
이 집 공시가격은 올해 5억6,400만원인데, 내년엔 6억6,400으로 17.7% 오릅니다.
마포구 공덕동의 한 다가구주택도 올해 4억200만원이던 공시가격이 내년 4억6,300만원으로 15.2%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내년 기준 표준단독주택 공시 예정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 청취에 들어갔습니다. 국토부가 밝힌 내년도 표준단독 공시가격의 평균 상승률은 4.5%.
올해(9.13%)의 절반 수준입니다.
내년 표준단독 공시가격은 서울에서 중고가 주택이 많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과 동작구에서 지역에서 상승이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이곳은 4억~6억원대 주택이 많은 곳입니다.
올해 현실화율을 대폭 높인 강남 삼성·논현·신사동 등의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고가 단독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5∼7%대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조정지역 다주택자의 경우 내년 공시가격 상승에 더해 종부세율도 인상되는 만큼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싱크] 박민수 / 부동산세법 전문가
“나는 아주 고가주택이 아니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분들 입장에서는 좀 당황스러울수 있을 것 같은데 조정지역에서 2주택만 있어도 세부담 상한을 기존 200%에서 300%로 올려버렸거든요. 재산세는 불가피하고요, 종부세도 상당히 오를 것 같다 미리 생각하시는게…”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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