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가치 100억 넘는 '쥐띠 큰손' 98명
산업·IT 입력 2019-12-24 09:17
수정 2019-12-24 09:18
문다애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오는 2020년 쥐띠의 해가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 상장사 지분을 5% 넘게 보유한 증시 '큰 손'인 쥐띠가 1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개별 상장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개인 주주 1,800명 중 쥐띠는 124명(6.9%)으로 조사됐다. 지분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식 갑부'는 98명, 1,000억원 이상은 17명이었다.
쥐띠 중 주식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최고 부자는 1960년생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최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3조3,547억원이다. 뒤 이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주식 가치 1조2,627억원을 기록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은 1972년 쥐띠 주주 중에서 가장 높은 주식 평가액 4,741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허창수 GS 명예회장의 주식 가치는 4,584억원, 정몽진 KCC 회장은 4,517억원으로 순위를 이었다. 여성 쥐띠 기업가 중 주식 평가액이 가장 높은 인물은 화장품 업체 클리오의 한현옥 대표이사로, 주식 가치 1,865억원을 기록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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