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올해 경제 개선…빠른 회복은 어려워”
입력 2020-01-02 15:23
수정 2020-01-02 19:44
유민호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가 작년보단 개선되겠지만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오전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성장과 물가가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다만 급격한 경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라며 “경제 규모가 크다 보니 급반등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성장률이 2%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현재로선 가늠이 어렵다”며 “12월 지표에서 재정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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