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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주 옥정·파주 운정 등 1만1,000가구 분양

부동산 입력 2020-01-14 11:32 수정 2020-01-15 09:0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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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양주 교통망 확충 위치도. [사진=업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경기북부 지역인 양주·파주에서 새해에 아파트 공급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양주, 파주에서 올해 11,831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195가구 보다 28.6% 늘어난 물량이다. 옥정, 운정 등 지역 내 2기 신도시 내 물량이 많다.

이들 지역은 인프라가 우수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지만 서울과 거리가 있어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서울행 교통호재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다,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커지는 모양새다.

 

양주는 지난 12월 지하철 7호선 연장 기공식이 열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도봉산에서 옥정까지 총 15.3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옥정역(예정)을 이용해 서울 도심권으로 편리하게 이동 할 수 있다. 동시에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양재~수원 등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향후 강남권을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파주도 GTX 호재 덕에 3기 신도시 지정 등의 악재에도 선방하며 경자년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GTX-A노선이 예정대로 2023년 개통되면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 내외, 삼성역까지도 30분 안에 도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양주 옥정신도시에 나온 ‘e편한세상 옥정메트로포레’, ‘대방 노블랜드1’,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1,000가구 넘는 대단지 임에도 대부분 계약을 마쳤다. e편한세상 옥정메트로포레 전용면적 84타입 분양권은 1235,834만원에 실거래돼 분양가 대비 5,000만원 넘게 웃돈이 붙었다.

 

20187월 입주한 '힐스테이트 운정'은 작년 1151,900만원에 실거래돼 1년 전 보다 1억원 이상 가격이 뛰었다. 작년 6월 운정신도시에 동시 분양에 나선 '운정 중흥S-클래스',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 '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 3곳도 모두 주인을 찾았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지금 사지 않으면 더 비싼 가격을 떠 안는다는 심리가 생겼으며, 양주와 파주 아파트도 마찬가지라며 의정부, 고양 등 서울과 접한 북부권에서는 올해 계획된 새 아파트가 전년 대비 줄 것으로 보여 양주, 파주에 청약에 더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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