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곧 3,000만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휴면 상태가 아니라 ‘살아있는’ 거래계좌라고 할 수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2,944만9,700개로 집계됐다. 활동계좌는 지난해 특히 많이 늘었다. 연말 기준 계좌 수가 2,935만6,620개로 1년 전보다 233만5,547개가 증가했다. 이는 연간 증가 폭으로 보면 2009년의 385만9,758개 이후 10년 만에 최대다.
2009년 말께만 해도 1,630만개 수준이던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2010년대 초반에는 별로 늘지 않다가 2015년 2,000만개를 넘었고 이후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18년에는 코스피가 1월부터 사상 최고치인 2,600선(장중)을 넘으면서 계좌가 연간 223만개나 늘었다. /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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