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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뉴리더③] ‘생산전문가’ 하언태 현대차 신임 사장

산업·IT 입력 2020-01-23 14:52 수정 2020-01-28 09:23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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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앵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말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가장 이목이 쏠린 건 ‘생산전문가’로 꼽히는 하언태 전 부사장의 국내생산담당 사장 승진이었는데요. 국내 생산 총괄자로,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미래비전인 ‘뉴현대’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과 국내생산담당 책임자로 선임된 하언태 현대차 신임 사장.


지난해 1월 울산공장장으로 임명된 뒤 국내생산담당 사장으로 2년 연속 승진하면서 그룹 내 ‘핵심실세’로 등극했습니다.


하언태 사장은 30년 경력의 ‘생산 전문가’로 꼽힙니다.


1986년 울산공장 입사 이후 대부분을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의 생산 분야에서 보냈습니다. 


이사 대우 시절 생기기획지원실 실장을 맡았으며 이사로 승진한 뒤 생산운영실 실장을, 상무로 승진해서는 종합생산관리사업부장을 담당했습니다. 


이번 사장 선임은 현대차그룹의 국내생산을 총괄하는 중책이라는 점에서 노사화합 문화 구축과 공장 가동률 증가 등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하 사장이 주도한 임금체계 변경으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7월 잠정합의안을 가결하면서 2010년 이후 8년 만에 여름 휴가 전 타결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하 사장이 울산공장장으로 임명된 이후 현대차 국내 공장 가동률은 국산 완성차 3사 중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 사장은 올해 신차 빅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 GV80의 시장 안착과 아반떼, 투싼 등 주력 차종 풀체인지 모델에 기반해 국내시장에서 73만2,000대의 판매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이 외에도 미래 신기술 핵심 역량인 전동화·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 등 신사업을 강화해 미래 시장에 대한 리더십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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