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주말매출 급락…유통업계 타격 현실화
산업·IT 입력 2020-02-03 15:42
수정 2020-02-03 20:51
문다애 기자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되며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전염이 우려돼 유동인구가 많은 유통업체를 찾는 고객이 줄며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입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1일과 2일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11%, 신세계백화점은 12.6%, 현대백화점이 8.5% 감소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매출은 각각 30%, 23.5%나 줄었고, 롯데면세점도 시내 면세점 매출이 30% 급감했습니다.
증권가도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3일 올해 국내 전체 면세점의 작년 대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12%에서 7.6%로 낮췄습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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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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