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대리인’ 시행 3년 차…“금융혁신 새바람”
금융 입력 2020-02-06 15:13
수정 2020-02-06 15:51
이아라 기자
[사진=빅밸류]
[서울경제TV=이아라기자]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기업 ‘빅밸류’는 지정대리인 제도를 통해 하나은행 등 금융권과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빅밸류는 자체개발한 연립·다세대 자동시세 솔루션으로 1차 지정대리인 파트너였던 하나은행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위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내부전산망에 부동산 시세조회시스템을 공급하여 운영 중이다. 2차 지정대리인 때는 신한은행과 파트너를 맺기도 했다.
최근에는 1금융권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및 대부업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2·3금융권의 경우 연립·다세대 주택의 담보대출 업무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담보가치 산정을 위해 빅밸류의 부동산시세 자동산정 솔루션을 활용할 여지가 많다.
빅밸류와 계약을 체결예정인 저축은행의 관계자는 “빅밸류의 연립·다세대 시세를 활용하면서 대출심사시간이 대폭 단축됐고, 고객에게 대출심사결과를 설명하기도 수월해져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지정대리인은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로부터 금융당국 인허가를 해야 하는 대출심사, 카드발급 심사, 보험계약 변경 등을 위탁받아 최대 2년간 시범 운영해볼 수 있는 제도다./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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