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사흘간 300억 금융지원
금융 입력 2020-02-13 13:43
유민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00억원 넘는 규모의 금융 지원이 사흘 동안 이뤄졌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코로나19 금융 부문 이행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이달 7일 정부가 금융 지원 대책을 발표한 이후 3영업일 동안 정책금융 부문에서 대출(신규 18억원·만기 연장 25억원), 보증 연장(118억원) 등 총 201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시중은행은 피해업체 23곳에 원금상환유예(49억3,000만원) 등 약 106억원을 지원했다. 카드사에서는 영세가맹점에 금리·연체료 할인 등으로 약 25억원, 무이자 할부와 결제대금 청구유예 등으로 1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11일 오전 9시 기준 28번째 환자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이틀째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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