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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품은 아파트…원스톱 학세권 눈길

부동산 입력 2020-02-14 11:4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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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주택시장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고교가 도보권에 있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춘데다, 주변으로 학원, 독서실 등이 함께 들어서면서 면학 분위기도 조성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의 학부모 수요자들이 주택시장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또는 학교설립예정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에는 오염물질 배출시설, 청소년 유해시설 등이 들어올 수 없다. 자연스레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형성되는 셈이다. 또한 초··고교 12년간 이사 걱정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어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학세권 입지를 선호하는 3,40대는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30~4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287,578건으로, 전체(545,061)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23,398301391440156,66450115,1106063,42970대 이상 28,737기타 26,809건으로 특히 40대의 주택 구매가 가장 많았다.

 

이렇다 보니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가격상승률도 높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더샵센트럴시티’(20167월 입주)는 부림초, 부안중, 평촌경영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이 단지는 1년 동안(20191~20201) 3.3당 평균매매가격이 6.9% 상승하며 동안구 평균(1.37%)을 훨씬 웃돌았다.

광주 남구에 있는 진월동한국아델리움’(20058월 입주)의 경우도 도보권 내 효덕초, 동성중·, 대성여중·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 단지는 지난 1년간(20191~20201) 3.3당 평균매매시세가 7% 올라 남구의 평균 시세상승률(0.8%)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청약시장에서도 원스톱 학세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공급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단지에서 반경 1안에 초··고교 7개가 자리하고 있는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0.38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뒤이어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는 수천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5월 대전 중구에 분양한 목동 더샵 리슈빌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48.22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대전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에서 반경 1이내에 초등학교 6, 중학교 3, 고등학교 3개 등 교육시설만 무려 11개가 밀집해 있다는 점이 높은 청약 성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여건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주택을 구매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이다 보니 대기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좋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라며 최근 들어 각종 정부 규제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원스톱 학세권 단지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신규 분양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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