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스타트업계가 위법성 논란에 선 승합차 공유 서비스 ‘타다’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가 14일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등 스타트업 대표들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른바 ‘타다 구하기’에 나선 모양세다. 탄원서에는 “혁신이 범죄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확인을 거쳐 적법한 혁신을 만들어낸 스타트업의 성장을 막을 권리는 기존 사업자가 아닌 이용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다가 일부의 문제 제기에 의해 곤경에 처한 상황을 보며 새로운 시도나 도전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됐다”며 “스타트업이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혁신하고 도전할 기회를 열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웅 쏘카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에 힘을 보태고 싶은 사람이라면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며 “탄원서를 법원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이 대표와 타다 운영사 VCNC의 박재욱 대표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해당 재판의 선고 공판은 이달 19일로 예정돼 있다.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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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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