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 ‘IDS홀딩스 검사실 범행 모의’ 관련 추미애 장관 면담 요청 예정
IDS홀딩스 피해자들, 법무부에 철저한 감찰 요청
IDS홀딩스 대표, 검사실서 IDS 관련자 만나 2차 사기 모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IDS홀딩스 피해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성훈 IDS홀딩스 대표가 검사실을 드나들며 2차 사기를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경제TV는 이 같은 의혹을 단독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2019년 11월 27일 ‘[단독] “1조 사기 IDS홀딩스 대표, 검사실서 공범들과 연락”’, ‘[이슈플러스] IDS홀딩스 피해자들 “검사가 제2의 사기범죄 도왔다”’ 참조
14일 복수의 IDS홀딩스 피해자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추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검찰이 김 대표의 2차 사기 행각을 방조한 것으로 보고 철저한 감찰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피해자들은 법무부에 해당 검사의 감찰을 요구한 바 있다. 법무부는 대검찰청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으며, 현재 해당 검사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TV 취재 결과 김성훈 IDS홀딩스 대표는 지난 2017년 3~4월 수차례 서울중앙지검 김모 검사실을 찾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대표는 검찰에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비리 제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과정에서 IDS홀딩스 사건 공범들과 연락을 하고 만나는 등 2차 사기를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wjsgurt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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