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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투자전략]코스피, 이번주 美·中 경제지표 관심 가져야

증권 입력 2020-02-17 09:08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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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코스피는 이번주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부에 주목하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및 경기부양책 발표에 귀를 기울여야 할 전망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한 가운데 중국이 내수회복을 위해 부양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범위를 2,190~2,260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경기회복세, 국내 반도체 업종의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이번주 코스피가 2,26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이 부양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중국 정부는 내수를 적극적으로 부양하기로 했으며 인민은행도 추가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은 중국의 정책대응에 주목하고 있다”며 “3월 초순에 있을 양회를 염두에 둔다면 이달 중순 이후 기간이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골든타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는 20일 중국은 대출우대금리(LPR)를 결정한다. 현재 LPR은 1년물이 4.15%며, 시장에서는 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서다.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 미국의 1월 FOMC 의사록도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의 고용 및 소비, 주택 지표 등이 양호했던 만큼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제조업과 주택 지표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된 만큼, 뉴욕 및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투자처는 기존 주도주인 IT주와 대차잔고가 단기간 증가한 중소형주라는 의견이 나온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대차잔고가 늘고 공매도도 증가했는데 코스피의 경우 지난 5일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대금 비율이 10.4%에 달했다”며 “공매도 잔고 청산시 중소형주 수익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도주인 IT의 경우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에 따른 투자심리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는 점에서 주도력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SDI와 현대모비스, 동성화인텍을, SK증권은 SK증권은 엔씨소프트와 애경산업, 카카오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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