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입 1위 30대…수원·의왕 40·50대 많아
부동산 입력 2020-02-26 14:45
수정 2020-02-26 20:57
정창신 기자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는 30대가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는 총 1만491건의 거래 신고가 이뤄진 가운데 30대 매입 비중이 30.4%(3,188건)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40대의 28.9%(3,033건)를 넘는 것이면서 작년 12월 신고된 30대 거래 비중(28.5%)보다 높아진 겁니다. 청약가점이 낮아 새 아파트 당첨이 어려워진 30대들이 서둘러 기존 주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초고가 주택이 몰려있는 강남 3구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은 30대보다는 40대의 매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2·20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수원 영통·장안·권선구와 의왕시, 안양 만안구 등의 아파트는 30대보다 40대의 매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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