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반핵단체, IOC 규탄…“도쿄 방사능 올림픽”
입력 2020-02-27 17:54
수정 2020-02-28 00:00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현지 시간으로 26일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앞에 수십 명의 시위대가 모여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도쿄 2020 올림픽의 위험을 규탄했습니다.
반핵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도쿄 방사능 올림픽’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IOC 관계자들을 향해 후쿠시마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축구 경기를 개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세 종목은 파괴된 원자력 발전소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2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는 2011년 3월 진도 9.0의 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로 인해 3개의 원자로가 붕괴됐습니다.
반핵단체 관계자는 “핵 긴급 상황에서 이런 국제 스포츠 쇼를 조직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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