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역학조사지원시스템' 시행…16일부터 시범운영
입력 2020-03-11 08:22
수정 2020-03-11 08:27
정새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6일부터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이동통신 정보와 신용카드 사용 정보를 토대로 이동경로 등을 파악, 지도 위에서 확인하고 관련 통계정보로 신속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 도시 내 각 분야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게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는 대구와 경기도 시흥에서 연구·개발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를 활용해 개발됐다.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확진자 정보가 제공되는 즉시 통신 정보와 신용카드 사용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이 이루어져 확진자 이동경로가 파악되고 지도에 표시돼 방역당국의 대응이 더욱 신속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시스템을 코로나19 대응에 우선해 적용하고, 향후에도 감염병 역학조사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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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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