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심리지수 낙폭, OECD 회원국 1위
입력 2020-03-12 17:00
수정 2020-03-13 03:26
유민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의 소비심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가장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신뢰지수, CCI는 100을 기록했던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내린 99.6을 기록했습니다.
낙폭은 자료 집계가 끝난 OECD 25개국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소비자가 경기와 고용동향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한국 다음으로 지수가 제일 많이 떨어진 곳은 터키였고,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늘었던 일본은 0.1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쳤습니다.
우리 소비심리가 더 빨리 얼어붙은 것은 중국과 인접한 데다 1월 말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온 결과로 풀이됩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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